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교수 조용범,송민주)에서 주관한 대한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 학술집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지난 8일 단국치대 연송홀에서 치과 보존과 전공의 및 일반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열렸다<사진>. 이번 집담회는 단국치대 치과보존과 출신 치과의사들의 모임인 단존회의 후원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강의에 앞서 30분가량 치과보존과 출신 치과의사들과 전공의들의 증례 발표 및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어 송민주 교수가 ‘최신근관치료 경향- Revascularization and MTA pulpcapping’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조용범 교수는 ‘영원한 숙제, Nonsurgical retreatment’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조용범 교수는 강의를 통해 통상적인 근관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치료가 실패한 경우, 재 치료를 할 때 비외과적 또는 외과적 근관치료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그 기준을 제 시했다. 이어 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출신인 유기영 원장이 NiTi 파일 실습 강의 및 NiTi file hands on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 강의를 펼친 교
치협이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를 실시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인임·이하 위원회)는 지난 9월 21일 삼성동 인근 식당에서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인 동호회를 적극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한 치협 등록 동호회 심사기준 검토 및 심사 작업을 진행했다. 치과인 동호회 등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치협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치과의사 비율이 3분의2 이상이어야 하고 회원 수가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동호회 회원들의 출신대학 구성은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 중 1/3 이상(4개 이상) 기관으로 이뤄져야 하며, 소속 지부는 전국 18대 시·도지부 중 1/3 이상(5개 이상)의 지부에 속한 회원으로 구성돼야 한다. 또 최근 2년 간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온 동호회여야 한다. 치협 등록 치과인 동호회는 치협 홈페이지 내 동호회 방을 개설할 수 있는 혜택이 있으며, 전국대회나 국제적 활동 시 사전 협의를 거쳐 KDA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동호회가 사회공헌 활동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는 행사를 개최할 경우, 위원회에 동호회 활동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단, 신청한
국민의 기본권과 객관적 헌법질서 보장을 위해 마련된 장치인 헌법소원제도가 일부 특정인들의 무분별한 남용으로 멍들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이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9,791건의 헌법소원 중 다수청구자 3인의 접수건수가 무려 2,799건(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다 청구자인 A씨는 총 1294건의 헌법소원을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접수건수 중 13.2%에 이른다. 국선대리인 신청 현황을 살펴봐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다수청구자 3인은 총 4년 7개월 간 국선대리인을 1775회 신청했다. 이것 역시 전체 신청건수의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문제는 이러한 다수청구자들의 헌법소원들이 대부분 이유가 불분명한 부적합 청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A씨를 비롯한 다수청구자 3인이 접수한 2,779건의 헌법소원 중 전원재판부에 회부된 사건은 단 7건(0.25%)으로 각하율이 99.7%에 달한다. 또한 1775회의 국선대리인 신청 중 재판부의 승인을 얻어 선임이 이뤄진 사건도 단 7건(0.39%)에 불과하다.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가 빅데이터를 의료계에 접목시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정보법학회(회장 강영수, 이규호·이하 학회)가 의료 빅데이터 취합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지난 11일 서울교대 다목적관에서 사례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연구회에서는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가 발표에 나섰다.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는 ‘치과 영역에서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종류·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 이사는 유럽의 강화된 GDPR(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 정보의 상황 및 국내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이 이사는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방안과 적용 과정에서의 법적 고려 사항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 이사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의료계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발표였는데, 많은 분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다 주셔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다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법학회는 1996년 창립됐으며,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방송‧통신의 융합 등 급변하는 정보환경 속에서 관련 법제도와 판례, 정책의 방향을 연구하는 학술모임이다.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이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연세치대(학장 최성호)는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에 참가했던 미국 참가자 Dr.J.K가 미국 캘리포니아 Dental board에서 연세치대 국제교육과정 전체를 인정받아 보수 교육 점수 48점을 획득했다고 이달 초 통지 받았다. 연세치대 측에 따르면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은 외국인 치과의사와 교정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세치대 교정과에서 주관하는 연례적인 교육과정이다. 앞서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에 참여한 영국 교정전문의도 영국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했다. 올해 7월 진행된 국제교육과정에는 30여개국 145명의 치과의사 및 교정 전문의,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을 주관한 이기준 연세치대 주임교수는 “이번 연세치대에서 주관한 국제교육과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연세치대가 세계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임상술식을 전파하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위생사들의 정부의 의기법 개정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치위생학과 교수들도 이와 관련해 복지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치위생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이하 협의회)는 의기법 개정과 관련해 복지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8월 9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에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부분만 현행유지로 결정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치위생정책연구소가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6일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청원서를 올린 상태다. 협의회는 현재 의기법이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양성된 인력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제정돼야 하지만 복지부의 관습에 얽매인 판단으로 치과위생사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복지부가 국민구강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들의 구강진료 영역에서의 제한적 업무규정을 조속히 개정해야한다고도 요구했다. 특히 협의회는 복지부가 치과보조인력의 업무범위를 치과의사 등 직역간의 협의로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국민의 안전한 구강건강권을 위협하고 치과위생사를 범법자로 만드는 의기법 개정안을 즉각
치협 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이하 고충위)가 진료예약 위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회원들을 위해 위약금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고충위 워크숍이 지난 15~16일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렸다. 김영주 위원장과 이석곤 간사 등 고충위 위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치과진료예약 위약금 제도 도입, 고충처리 접수현황 분석, 고충위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의 논의를 진행했다<사진>. 고충위는 환자들의 진료예약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예약 위약 시 환급 기준을 마련해 회원들이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시 기준을 바탕으로 의과의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하고 있는 방식을 참고할 계획이다. 공정위에서 성형외과와 피부과에게 권고한 진료 예약 위약 시 환급 조건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예약 당일 진료를 취소하는 경우 0% 환급 ▲1일 전 취소 시 예약금의 20% ▲2일 전 취소 시 예약금의 50% ▲3일전 취소 시 예약금의 90%를 각각 환급한다. 고충위는 이 같은 환급조건을 기본으로 적용해 치과에서도 활용케 할 예정이다. 또 교정 진료처럼 재료준비 및 진료시간이 오래 걸리는 진료 등 각 치과진료의 특성에 맞춰 환급률을 조
의료광고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종수·이하 의료광고심의위)가 3년 만에 재발족했다. 의료광고심의위는 무분별한 할인 이벤트 등 비급여 진료비로 환자를 현혹하는 광고내용을 집중 심의하겠다는 활동방향을 밝혔다. 제243차 의료광고심의위 회의가 지난 11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12월 중단됐다 3년여 만에 재가동된 이날 회의에는 김종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 욱 부위원장(치협 법제이사), 안민호 치협 부회장, 김 현 대한치과교정학회 윤리이사, 김남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부회장, 김병린 대한치과병원협회 재무이사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영역에서의 의료광고 심의기준을 명확히 하는데 논의가 집중됐다. 임플란트 시술 등 비급여 진료항목에 대한 광고를 하며 과도한 이벤트나 명확하지 않은 할인기간 등 환자들을 현혹하는 광고를 엄격히 거르겠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안민호 위원은 “진료비 명시보다는 진료에 대한 질이나 환자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진료정보를 명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른 기관과 비교되는 진료비로 환자를 유인하는 형식의 광고는 지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료광고심의위는 이 같이 진료비나 허위
치과 조직공학·재생의학의 연구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6회 치과 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대회장 권일근)이 지난 8월 25일 경희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조직공학·재생의학회의 분과조직인 조직공학재생 치의학연구회가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직공학재생 치의학연구회 소속 임원과 회원 외에도 치과 연구 분야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D 프린팅, 줄기세포를 포함한 ‘치과 조직공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고 열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워크숍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분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경식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Tissue Engineering & Regenerative Medicine’을 주제로 국가재생의료기술 지원사업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허동녕 펜실베니아주립대학 박사의 ‘치과 조직공학에서의 3D프린팅 적용 방안’ 강연, 변준호 경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PCL기반 생체재료를 이용한 구강악안면 골조직재생 연구’ 강연, 이정우 경희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3D simulation과 printing 기술의 구강악안면재건 이용방안‘ 강연이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수면무호흡의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수면학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태국의 저명한 수면치의학 연구자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1일차에는 keynote speaker인 레오폴도 코레아 미국 터프트대학교 치의학과 교수가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2일차 오전에는 이연희 경희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정우진 부천CDC 소아청소년과 원장, 박지운 서울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차정렬 연세대학교 교정과 교수, 정재광 경북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권용대 경희대학교 구강외과 교수, 태일호 아림치과병원 원장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초대 및 2대회장을 역임했던 정성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솜삭 미트리랏타나쿨 태국 마히돌 대학 구강악안면학과 교수, 정진우 서울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아키라 마쓰오 일본 도쿄대학교 구강외과 교수, 김명립 서울일리노이치과 원장, 최진영 서울대학교 구강외과 교수의 강연이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의 위험성을 지적한 논문이 또 나와 눈길을 끈다. 치과의 경우 일회 방사선 촬영 시 피폭선량은 낮지만 촬영건수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내과학회지 제93권 3호에 실린 ‘의료인의 직업적 방사선 노출과 건강 영향’(저 이원진) 논문에서는 치과계를 비롯해 의료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방사선 노출 정도와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개인 피폭선량 연간 평균값은 국내 방사선사가 0.93msv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각각 0.17msv, 0.13msv의 수치를 보였다. msv는 방사선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한 치과의원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방사선촬영을 하는 환자 수는 하루에 8~12명이다. 이는 타 의원에 비해 1.5배에서 2배 가량 많은 편이다. 즉 치과방사선검사에 의한 피폭선량은 다른 진단용 의료방사선검사에 비해 현저히 낮기는 하나 촬영건수는 상당히 높아 피폭선량이 증가될 수 있다. 업무 특성상 방사선과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되는만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방사선은 암을 비롯한 다른 질병을 유발한다. 유방암 치료와 같이 고선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방사선치료의
치주염과 비타민D 부족이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이는 성인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치주염·당뇨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1,631명을 대상으로 2009~2010년 사이 국민건강영양검사 정보를 추적·분석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치아 검사를 받았으며 비타민 D 수치와 포도당 및 인슐린을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치주염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았다.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치주염을 갖고 있고 40%가 넘는 사람들이 비타민 D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연구는 당뇨와도 큰 연관성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주염과 당뇨병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당뇨병과 치주염이 있는 성인의 경우, 비타민 D 수준을 권장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상태를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라 젝 박사는 “충분한 비타민 D는 잠재적으로 염증을 감소시키고 잇몸 질환과 관련된 구강 미생물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